[빌라 디오다티 도장깨기 파티] 6. 가족의 초상

 

 

GM : 세르지안

PC1 : 남궁 혁진(이트)

PC2 : 임현정(네미)

PC3 : 남궁 빈(류시하)

PC4 : 남궁 솔(대수)

 

 

[빌라 디오다티의 괴담 모임]의 스포일러는 있습니다.

이딴 걸 공식 시나리오라고 넣었냐고 욕 엄청 하고 싶어요

K-패치 했습니다. 중간부터 그냥 제멋대로 돌렸습니다.

리플레이 봐도 도움 안 돼요.

 

 

 

생존자 확인!

 

남궁혁진:하나~

 

남궁빈:둘...

 

임현정:셋~^^

 

남궁솔:...넷.

 

OK!

 

이 시나리오에는 약간의 상해/기타 불쾌한 소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불편해지면 세션 도중에 얼마든지 휴식요청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두근두근 산장여행

 

시작합니다(??)

 

...

 

 

...전에!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으니, 다들 짐을 이것저것 챙겼겠지요?

 

각 PC에게 프라이즈를 배부합니다.

 

단, 아직은 프라이즈의 비밀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 점 유의해주세요,

 

...그러면 진짜 시작합니다!

 

자가용이 도착한 곳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숲 속입니다.

 

그 숲 안에, 산장 한 채가 있습니다. 이 산장이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산장은 조금 오래된 것처럼 보이지만 꽤나 넓고, 쾌적해 보이네요. 가족 넷이서 쓰기에는 사치일 정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곧, 주차장에 자가용이 멈춰섰습니다.

 

남궁혁진:자~ 다왔다 내리라.

 

남궁빈:(게임기를 후드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내려서 기지개를 켭니다) ...뭐야..보여줬던 것보다 훨씬 큰..데요

 

임현정:아이고 되다. 머 이런 먼데까지 예약을 했나. (짐 내리며) 아이고 크다 커! 어머님 아버님 죄 모시고왔어도 됐것네!

 

남궁혁진:(시동 끄고 기어 올리고 트렁크 열고!) 솔아, 빈아. 짐 작은거 들고 드가라.

 

남궁빈:(한숨을 쉬며 언니 몫의 쇼핑백까지 양손으로 듭니다)

 

남궁혁진:(커다란 트렁크를 양 손에 하나씩 번쩍!)

 

남궁솔:할아버지 다리도 안좋으신데 이 멀리까지 어떻게 와. (무심하게 제 배낭이랑 옷가방 하나를 트렁크에서 꺼내 산장으로 올라갑니다.)

 

임현정:솔아! 먹을거부터 냉장고에 느놔라 알지!

 

남궁혁진:여보 문좀 열어봐라

 

임현정:마 솔이아빠는 손이 없나! (양손에 짐 바리바리)

 

남궁혁진:나도 양손에 짐 들고 있잖아~

 

남궁빈:...(쇼핑백을 한손에 들고 문을 엽니다)

 

임현정:여그 짐 안든사람이 으딧나 하이고~~ 요런거까지 남이 해줘야하지 아주!

 

남궁솔:(한숨을 내쉬며 빈이 뒤로 따라들어가며 도어스토퍼를 내려 문을 고정합니다.)

 

남궁혁진:아들앞에서 말을 왜 그렇게 하는데. 놀러와서 언성 높이자 마라. 됐다고마.

 

임현정:빈이밖에 읍따 내가 싸우자캣나 놀러와서까지 솔선수범하는 법이 읎다 아주. (식재료부터 정리...)

 

남궁혁진:운전도 내가 다 했구만..(궁시렁궁시렁)

 

남궁빈:(어머니를 따라 간단하게 짐정리를 하고 방들을 열어봅니다)

 

임현정:그려 고생혔소!!

 

오늘따라 날씨도 쾌적합니다.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에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질 정도에요.

 

남궁솔:(김치통을 묶은 보자기를 풀어 냉장고 제일 아랫칸에 집어넣고 생수통을 꺼내 한 모금 마십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초로의 남성이 걸어옵니다.

 

이 산장의 관리인인 최학성 씨입니다.

 

임현정:솔아 빈아!! 이 날씨좀 봐라 서울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차원이~!

 

남궁혁진:아이고, 오셨습니까 (헐레벌덕)

 

최학성:어이구, 잘 오셨습니다.

이런 곳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남궁혁진:아유 고생은요. 요즘 도로가 다 잘되있어가 금방왔습니다.

 

남궁빈:(뚱한 표정으로 관리인에서 가볍게 고개숙여 인사합니다)

 

남궁솔:......6시간이 금방인가. (아버지한테 안 들리게 혼잣말을 하며 방으로 옷가방을 옮깁니다.)

 

최학성:다행이구먼요, 정말. 아무것도 없는 데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느긋하게 쉬기엔 좋은 곳이랍니다.

...아, 참. 이 나이가 되면 메모를 해두지 않으면 잊어버린단 말이지... (주머니 주섬주섬...)

 

임현정:야들아빠가 고생했지요. 하이고 이 넓은데 넷이서만 써도 괜찮응가 몰라요.

 

최학성:어유, 이 불경기엔 손님도 없단 말이죠. 내 집이다아- 생각하셔도 괜찮고, 혹시 곤란한 일이 있으시면 여기로 연락을 주세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종이를 건넵니다)

 

관리인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입니다... 많이 구겨져 있지만요.

 

남궁혁진:(종이를 받는다.) 예예. 어르신.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깨끗하게 쓰고, 잘 놀다 가겠습니다.

 

남궁빈:(어느새 나가서 산장을 올려다보고있습니다)

 

임현정:빈아! 혼자 너무 멀리가지 말어라!

 

할 일은 다 했다는 듯이, 최학성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떠나려다가...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네 가족을 돌아봅니다.

 

최학성:그러고 보니, 여러분들 오기 전에 웬 여자분이 찾아오셨는데.

그... 양복에, 선글라스 낀 사람인데...

이름이 뭐었...더라? 아, 그래. 서현덕. 이름만 듣고 남자인줄 알았지 뭐요. 혹시 아는 사이신가?

 

임현정:아유 그렇지. (얘기는 듣지도 않고 안에 들어가더니 검은 비닐봉지 하나를 싸와서 학성에게) 들어가시면 여 과일좀 드셔요. 몽신 사와가지고 즈이끼리 다 먹을까 모르것네.

 

남궁혁진:서현덕이요? 흠....? 잘 모르겠네요.

 

임현정:서현덕이?

 

최학성:하이고메, 이렇게까지 해주실필요는 없는데. (고마워하며 비닐봉지를 받음...)

혹시 아시는 분이신가 해서.

 

임현정:모르겠는디... 첨듣는 이름이요.

 

최학성:그런가요?

그 분, 또 오겠다고 하고 가셨는데.

 

최학성은 그렇게 말하고, 사람 좋은 미소 그대로 산장을 떠나갑니다.

 

핸드아웃 [서현덕]을 공개합니다.

 

임현정:누구라고 또 온디야.

 

남궁혁진:우리가 미리 예약했는데 왜...

 

남궁솔:여기 우리끼리만 쓴다면서요.

 

남궁혁진:그러니깐.

 

남궁빈:....뭐 또 누구 온대요?(한참 밖에서 산장과 주변을 보다가 들어옵니다)

 

남궁혁진:안오겠지 뭐. 혼자 여 와서 뭐하겠노. 자 일단 드가자. 방 골라잡아라.

 

임현정:몰라도된다. 머 착각했나보구만 자 밥이나 먹읍시다. (밥을하자)

 

남궁혁진:야들아 손부터 씻거라!

 

남궁솔:(대답 없이 화장실로 들어가서 손을 씻고 부엌으로 들어갑니다.)

 

임현정:손만씻지말고 샤워라도 혀 먼길오면서 땀 뒤집어쓰고 드럽게 밥뭇는거 아니다.

 

 

...

 

 

산장의 뜰에는 바비큐 대비도 충실하게 되어 있네요.

 

물론, 이 멀리까지 조사를 한 아버님이 이것을 모를 리는 없겠지요.

 

오늘 저녁밥은...

 

바비큐입니다!

 

남궁솔:무슨 고기를... 네 명이서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먹으려고... 빈이 별로 먹지도 않는데...

 

남궁혁진:오늘은~ 아빠가 요리사~ (안어울리는 핑크앞치마에 집개, ☆고기☆, 각종 조미료를 바리바리 싸들고 나온다.)

 

임현정:하이고 지랄낫네.

 

남궁혁진:아빠가~ 고기는 잘 굽지요~ (궁디 흔들)

 

임현정:남사시럽다 남사시러버! 그카면 내는 먹기만 할랑게 태우지 말고 잘좀 구워주쇼.

 

남궁혁진:어디보자...(한귀로 흘림) 빈아! 아빠 코트 주머니에 라이타 있나 봐바라!

 

임현정:(말은 그렇게해도 벌써 얻어먹을 생각 잔뜩)

 

남궁솔:......야, 빈아. 아버지 요새 뭔 일 있었어?

 

남궁빈:....몰라..간만에 여행오셔서 기분 좋은거 아냐? (아버지 코트에서 라이타를 꺼내옵니다) 조심해요.

 

남궁혁진:땡큐~

 

임현정:솔이아빠 여즉 담배피나!!! (등짝 찰싹)

 

남궁혁진:(무명배우시절 지방 돌아다니며 혼자 밥해먹던 실력을 발휘해...아빠는 고기를 잘 굽는다. 이것은 누구나 인저할것.)

앗따가!

건강검진 매번 받는다아이가! 담배가지고 뭐라하지마라!

 

임현정:근강금진이 문제가 아니라 거 몸에 좋지도 않은걸 매 피워쌋나 그렇게 끊으라고~~ 끊으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

 

남궁빈:..그래도 요즘은 그...(곰곰) 전자담배도 많이 피지 않아요?

 

남궁혁진:야이씨. 전자담배가 담배면 전자책이 종이책이게?

 

남궁솔:(빈이 옆구리를 부모님 몰래 쿡 찌릅니다. 아 좀.)

 

남궁혁진:(고기 뒤집뒤집) (허브솔트 솔솔솔)

 

임현정:전자담배도 다 니코틴 넣어피는거지 엄마가 것도 모르겠냐!

 

남궁혁진:(솔솔솔.....) 솔아. 접시. 아빠가 접시까뭇다. 접시좀

 

남궁빈:(움찔)

 

임현정:솔이도 담배피나!! 아주 못된것만 닮아가지고!!

 

남궁혁진:뭐? (눈이 휘둥그레

 

남궁빈:아니에요 언니는 안펴요.(단호

 

남궁솔:아부지가 전담은 담배 아이라잖아요.

 

남궁혁진:에이. 솔이가 뭔 담배를 피노! 우리 아들은 그런거 안핀다!

 

남궁빈:아니....(그걸 또 하는 눈으로 본다)

 

남궁솔:끊은지 반 년 넘었어요.

 

임현정:잘했다 이제 안피지?

 

남궁혁진:(가위로 잘 익은 고기 챱챱 자르는 중)

 

남궁솔:접시, 몇 개요.

앞접시만?

아임 뭐... 큰 거?

 

남궁혁진:큰거랑 앞접시 머릿수대로

 

남궁솔:(대꾸 없이 일어나 주방으로 향합니다.)

 

남궁혁진:여보 이거 잘익었다 맛 봐바라. (고기 한점 집어 여보야 입 앞에 가져다 댄다.)

 

임현정:아이고~ 아이고 언제 이렇게 챙겨줬다꼬 (낼름 받아먹기)

 

남궁혁진:아따 누가 들으면 안해준줄 알겠네!

자, 아~ (이번엔 소세지)

 

남궁빈:(내가 접시 가지러 갈걸...)

 

남궁솔:(접시랑 음료수 병을 들고 나오다가 못 볼 걸 봤다는 표정으로 30초정도 다시 들어갈까 고민하다 화로 곁으로 내려옵니다.)

 

임현정:(낼름) 아따 맛있네. 늬들도 빨리 먹어라 너무익으면 맛읎다.

 

남궁빈:(접시 분배를 도와주고는 자기 몫을 대강 덜어갑니다) 내가 갈걸 그랬어 언니..

 

남궁혁진:oO(우리 가족은 고기에 쌈을 같이 먹는 종족인가? 고기만 먹는 종족인가?)

 

임현정:솔이아빠도 아~ 하소. (제일 큰 고기 자르지도 않고 입에 대주기)

(제일 큰 고기를... 쌈싸서)

 

남궁솔:(관자놀이를 한 번 마사지하고 뚱한 표정으로 쌈무에 고기를 싸서 한 점 집어먹습니다.)

 

남궁혁진:아니 이거를 자르지도 않....(눈치 보다가 입 겁내크게 벌림) (우걱ㅇ웅걱..)

........

 

남궁빈:...(그걸 또 왜...하는 표정) (물을 따라드립니다)

 

미묘하게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기는 했지만, 다들 꽤 즐거워 보이네요.

 

남궁솔:(네?)

 

그 때.

 

임현정:꼭꼭씹어먹으소. 체한다.

 

남궁혁진:(우물..우물...꿀떡)

 

누가 먼저 말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 여기에, 유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

 

남궁빈:.....언니? (갑자기 고개를 들어서 솔을 본다)

 

임현정:솔아.

 

...급격히 얼어붙는 분위기.

 

...PC 전원, [슬픔]으로 공포판정.

 

남궁혁진:.....(소세지 잘라서 접시에 올린다.) 자, 너거 소세지도 좋아하제? 비싼거 샀데이.

남궁혁진 ROLL 슬픔

6

목표치:  7

 

남궁솔:

남궁솔 ROLL 슬픔

9

목표치:  6

 

임현정:어. 소세지무라 소세지.

임현정 ROLL 슬픔

9

목표치:  7

 

남궁빈:

남궁빈 ROLL 슬픔

5

목표치:  6

 

혁진, 빈은 광기 1장씩.

 

남궁혁진:....아이고 연기가, 얼굴이 잘생겨노니까 연기가 얼굴로 오네. 눈따가버라.

 

남궁빈:(헛기침을 하고는 물 한잔에 소시지 한 점을 먹고 잠시 밤의 숲을 바라봅니다)

 

남궁솔:...아버지, 맥주?

 

임현정:(말문막힘) 하이고 지 잘생긴줄은 알어가지고 말은~~~!

 

남궁혁진:크흠! 맥주?

(여보 눈치 슬..쩍)

 

임현정:물! 물 있잔소! (혀 쯧쯧 차면서 맥주 피쳐 따서 따라줌)

 

...애써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넘기려고 했지만

 

어두운 분위기가, 일가를 무겁게 짓누르기 시작합니다.

 

 

...

 

 

...시점을 좀 과거로 돌리죠.

 

남궁유의 장례식 시절로.

 

...

 

하얀 꽃에 둘러쌓인, 그저 해맑게 웃는 얼굴을 한- 빈과 똑 닮은 여성의 영정 사진.

 

1년 전, 빈의 쌍둥이 여동생이 죽은 그 날.

 

...바비큐 파티가, 엉망진창이 된 후, 여러분은 그대로 침대에 몸을 던졌습니다.

 

한눈에 알 수 있지만, 이것은 꿈입니다.

 

1년 전에, 남궁유는 의문의 사고로 죽었습니다.

 

여러분은 유의 영정 앞에 모여 있습니다.

 

...핸드아웃 [그 사건]을 공개합니다.

 

남궁빈:(검은 상복을 입은 채로 멍한 눈으로 영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임현정:(울다 탈진한 모습으로 한쪽 벽에 기대 앉아있다)

 

남궁혁진:(상주 자리에 서서 침울한 표정으로 서 있다.)

 

남궁솔:(상복을 입은 채 차분한 표정으로 조의금을 받고 쟁반에 담긴 음식들을 테이블로 나르는 자신의 모습을 꿈 속에서 마치 제3자의 모습을 지켜보듯이 지켜보고 있다.)

 

남궁빈:(고개를 푹 숙이곤 소리없이 끅끅 웁니다)

 

임현정:(꿈인걸 알고있지만... 아직도 이 장면은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감정에 압도되어있는 것밖엔... 막내의 영정사진을 보자...)

 

남궁혁진:빈아...너는 어디 가지말고, 엄마 아빠 옆에 있어라. 너는...어디 가지말고..

 

남궁빈:(아버지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아니면 일부러 무시하는 듯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남궁솔:(영정 앞에 망연한 표정으로 모여 있는 세 사람을 바라보는 과거의 자신이 짓던 화를 억누르는 듯한 표정을 바라본다. 짜증나는 꿈이네.)

 

어딘가에서, 유의 목소리가,

 

" ...날 죽인 건, 당신이야...? "

 

PC 전원, [원한]으로 공포판정.

 

남궁솔:

남궁솔 ROLL 원한

7

목표치:  5

 

남궁빈:

남궁빈 ROLL 원한

10

목표치:  5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원한

5

목표치:  8

 

임현정:

임현정 ROLL 원한

8

목표치:  8

 

혁진은 광기 1장을.

 

남궁혁진:

 

광기 [짜증]의 효과로 혁진에게 대미지 1.

 

...여러분은 화들짝 놀라, 이불을 박차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전부, 꿈이었네요.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창 밖을 보니, 이미 아침이 되어 있습니다.

 

 

...

 

 

이제부터, 받은 프라이즈의 비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찜찜한 꿈을 꾸었지만, 어쨌든 아침이 밝았습니다.

 

자매가 나란히 1층으로 내려오니,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흘러나옵니다.

 

갓 지은 따끈따끈한 밥, 김이 올라오는 된장국, 그리고 어제 먹다 남은 바비큐와 달걀.

 

이게 오늘의 아침인 모양입니다.

 

부모님은 이미 식탁에 앉아 계시네요.

 

남궁빈:...(식은땀때문에 기분이 나쁜지,꿈때문에 기분이 나빴는지, 벌써 샤워를 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내려왔습니다)

 

남궁솔:......너무 일찍 일어나신 거 아니에요?(

 

남궁혁진:나이드니까 잠이 줄어서 그렇지. 눈이 떠지더라.

너희도 일찍 일어났네. 늦잠 잘 줄 알았드만.

 

남궁빈:..아뇨, 좀..잠자리가 안좋았어서.

 

살짝 열린 창문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들어옵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임현정:어휴, 꿈자리가 사나워서 잠을 잘수가 있어야지. (한숨 푹푹 쉬며 밥먹기)

 

남궁혁진:아침부터 꿈 이야기 하는거 아이다.

 

남궁빈:죄송해요. (짧게 사과하고는 조금씩 밥을 먹기 시작합니다)

 

상쾌한 날씨에, 기분 나쁜 꿈이 조금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남궁혁진:(밥 냠냠)

 

남궁솔:오늘은 어디 가요? 아님 계속 산장에서 쉬어요?

 

...그런데, 입에 넣은 음식이 조금 이상합니다.

 

임현정:말도 몬꺼내나 차함나.

 

시큼털털하고 불쾌한 이 맛은...

 

...요리가 상했습니다.

 

남궁혁진:(밥 물끄럼...)

이거 맛 간거 같은데? 얘들아 잠만. 먹지마라

 

남궁솔:......(한 젓가락 먹자마자 인상을 찌푸립니다.)

 

임현정:왜, 밥맛이 안좋나?

 

남궁혁진:여보 이거 냄새 맡아봐라. 괜찮은거 맛나?

 

남궁빈:.....?(휴지를 뽑아 뱉어냅니다) ..트렁크 안쪽이 너무 따뜻했나봐요..

 

가만히 떠올려보면, 아무도 아침을 차린 기억이 없네요.

 

임현정:으잉? (냄새 킁킁) 이정도는 암시랑토 않다. 남기면 다 쓰레긴데. (먹는다)

 

남궁혁진:에헤이! 이런데서 배탈나면 119도 한참뒤에 올낀데!

뭣하러 상한걸 먹노!

 

남궁솔:아 엄마, 이걸 왜 먹어요! 또 저번처럼 배앓이하다 입원하면 어쩌려고!

 

임현정:근데 누가 아침부터 상차려놨나 센스도 좋지. 엄마 편하라고 솔이 빈이가 그랬나?

 

남궁혁진:....이거 당신이 차린거 아니었나?

 

남궁빈:...어차피 입맛도 없긴 했으니 괜찮아요....?엄마가 차려둔거 아녔어요? 아빠가 한거에요? 언니는 저랑 방금 내려왔는데?

 

임현정:으잉? 내려와보니까 차려져있던데. 느이가 차려놓고 쉬다온거 아니었나?

 

...네, 아무도, 아침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남궁혁진:.........(기분 엄청 이상함)

 

PC 전원은, [맛]으로 공포판정.

 

임현정:아따 관리인 아재가 그새 들러서 차려놓고 갔는갑다.

임현정 ROLL 맛

7

목표치:  5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맛

5

목표치:  5

 

남궁솔:

남궁솔 ROLL 맛

6

목표치:  6

 

남궁빈:

남궁빈 ROLL 맛

8

목표치:  6

 

남궁혁진:이게...무슨 상황이고...? (어리둥절)

 

임현정:챙겨주셨으니 감사히 먹어야지 좀 냄새난다고 버리고 그카면 쓰나. 이정도는 속 안상한다. (밥 한그릇을 뚝딱 비웠다)

 

남궁혁진:하이고 돌겠네.

 

남궁빈:저는 못먹겠어서..죄송해요. (냉장고에서 음료 하나를 꺼내들고 밖으로 나가 벤치에서 게임기를 켭니다)

 

남궁솔:누가 차렸는지도 모르는데 안에 뭐가 들었는 줄 알고 먹어?!

 

남궁혁진: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봉다리 있드나. (찬장 뒤적뒤적)

 

관리인 아저씨가 차린 거라면 좋겠지만요.

 

남궁솔:...트렁크에요.

꺼내올게요.

 

남궁혁진:가져올테니까 엄마 더 못드시게 해라. 내 말은 듣도 않는다.

 

그렇게 묘하게 불쾌한 아침이 밝았습니다. 가족여행은 이제 시작이에요.

 

남궁솔:엄마 저러면 우리 말이라고 듣겠어요?

 

임현정:아이고 배가 불렀지 어? 떼싸둬라 내가 치울랑게. (상을 주섬주섬 치운다)

 

남궁혁진:...못드시게 후딱 치우든가. (차 키 챙겨들고 나가서 담배 한까치 꺼내 물고 불을 붙인다.)

 

남궁빈:(담배피는 아버지를 잠깐 바라보고는 이내 다시 게임에 집중합니다)

 

임현정:(밥 다 치우고 새로 차림...)

 

 

...

 

장면 진행 순서를 정해주세요.

 

남궁혁진:장면진행 다이스 95

 

임현정:80

 

남궁솔:장면 순서 다이스 70

 

남궁빈:2

 

1사이클 1번째 장면 : 남궁혁진

 

누구와 등장하시겠어요?

 

남궁혁진:(가장의 자리는 고독한 법. 혼자 등장하겠습니다.)

 

아버지 혼자입니다.

 

장면표를 굴려주세요.

 

남궁혁진:어딘가에서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에 배가 고파진다. 오늘은 뭘 먹을까?

(한손에 음쓰봉 한손에 담배. 아침을 제대로 못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 얼른 내다버리고 가서 새 밥 먹어야지...)

이게, 생각대로 잘 안 되네...

(프라이즈 비밀 확인합니다.)

 

혁진에게 프라이즈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남궁혁진:(여행잡지를 뒤적이며, 주변에 볼만한게 있나 한장한장 넘겨본다.) 기껏 놀러와서 산장에만 박혀있으면 또 애들이 뭐라뭐라카겠지... (곰곰)

...요즘 애들이..유적지같은걸 좋아하나...?

(담배 한가치를 다 태우자 바닥에 버리고 발로 밟아서 끄고 한까치 더 빼문다.) (그러고보니 어제 이야기 한 사람이 신경쓰인다. 미스테리한 아침식사도 그렇고...)

(서현덕을 조사합니다.)

 

무엇으로 조사하시겠어요?

 

남궁혁진:(삶은..전쟁이지. 전쟁으로 조사합니다.)

 

좋습니다, 굴려주세요.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전쟁

8

목표치:  5

 

성공.

 

혁진에게 [서현덕]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임현정:

임현정 ROLL 짐작 (서포트)

9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멋지다! 어머니의 감

 

멋지다! 어머니!

 

남궁혁진:......

 

현정에게도 [서현덕]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남궁혁진:이런 씨발 미친년이.

 

남궁빈:(짐작 굴려볼게요)

 

남궁혁진:(ㅎ..하지마!)

 

남궁빈:

남궁빈 ROLL 짐작 (서포트)

7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욕짓거리를 내뱉는 아버지를 바라봅니다)

 

임현정:(뭐야?)

 

좋아요, 빈에게도 [서현덕]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남궁솔:(왜들 저래.)

 

남궁빈:.....(표정을 찌푸리고는 이내 다시 게임기를 보며 장면에서 사라집니다)

 

남궁혁진:(가족 앞에선 한 적 없는 온갖 욕설을 내뱉으며 발에 채이는 돌멩이를 뻥 차고는 씩씩대다가 겨우 진정하고 산장으로 돌아간다.)

 

...

 

 

...아침부터 썩 기분이 좋지 않은 날입니다.

 

여행의 시작이 좋지 않네요.

 

빈은 한숨을 내쉬며, 무심코 창문에 시선을 돌립니다.

 

서현덕:...

 

창 밖에, 양복과 선글라스 차림의 여성이 서 있습니다.

 

남궁혁진:(앉아있다 벌떡 일어남)

 

어디선가 본 옷차림이네요.

 

남궁빈:(아버지를 진정시킵니다)

 

여성은 창문 너머로 가족을 관찰하더니, 곧 씨익 웃습니다.

 

그리고 저벅저벅, 그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남궁빈:진정해요 아빠.

 

아마 그녀가, 최학성이 말했던 서현덕이라는 여자겠지요.

 

남궁혁진:니가 뭘안다고!....... ......... (언성이 확 높아졌다가 말을 멈춘다.) 어휴..

 

...서현덕의 최초 발견자인 빈.

 

남궁빈:(살짝 움찔했다가 다시 창밖으로 눈을 돌립니다)

 

[웃음]으로 공포판정.

 

남궁빈:

남궁빈 ROLL 웃음

6

목표치:  7

 

빈에게 광기 1장.

 

남궁빈:(광기 가져갔습니다..)

 

...뒤늦게 창문으로 달라붙어보아도, 양복의 여성은 이미 흔적조차 없습니다.

 

 

...

 

1사이클 2번째 장면 : 임현정

 

누구와 등장하시겠나요?

 

임현정:(엄마 화장실간 사이에 무슨일이? 혼자 등장합니다)

누구지? 계속 시선을 느낀다. 돌아봐도 일상적인 광경이 보일 뿐인데...

 

등장인물은 어머니 혼자입니다.

 

임현정:(창문봄) (안봄) (창문봄)

하이고 여그는 화장실도 깔꼼하니 예쁘게 해놨네. 이런건 어디서 사온디야. (화장실 구성요소 하나하나 뜯어보며 집에서도 써먹을 생각중)

(...................화장실에 있는 디퓨저를 챙긴다) 이런건 가져가라고 두는거지.

(방으로 들고가서 여행가방에 챙겨넣으며... 가방정리도 하자)

(프라이즈 비밀 조사합니다)

 

현정에게 프라이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임현정:(가방을 소중하게 꼭꼭 닫아놓고...)

(꿈을..떠올려본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더라)

(그 사건 핸드아웃 조사합니다)

 

무엇으로 판정하시겠어요?

 

임현정:

임현정 ROLL 걱정

3

목표치:  5

(아닛?)

 

남궁빈:

 

임현정:(고맙다 딸아)

임현정 ROLL 걱정

7

목표치:  5

 

성공.

 

임현정에게 [그 사건]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남궁빈:

남궁빈 ROLL 짐작 (서포트)

5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도와준 보답을 가져가겠다는 거군요.

 

좋습니다.

 

빈에게도 [그 사건]의 비밀이 공유됩니다.

 

임현정:(기억은 다시 덮어두기로 하자. 지금의 가족을 소중히........)

 

...

 

 

밤이 깊었습니다.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도 모르겠네요.

 

산장 밖에서,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남궁빈:.....?(커튼을 슥 걷고 밖을 바라봅니다)

 

임현정:(폰으로 일일연속극 보고있다가) 워메 먼소리여.

 

남궁혁진:(졸다가 눈 뜸.) ㅁ..뭐여...뭔일있나?

 

창 밖에는, 검은 양복 차림의 여성이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낮에 보았던 그 서현덕입니다.

 

남궁솔:뭐야?

 

뭔가 다른 게 있다면... 그렇네요.

 

...여성의 등에는 큼지막한 식칼이 꽂혀 있어요.

 

산장 뜰이 점점 새빨갛게 물들어갑니다.

 

임현정:아이고 이게 무슨일이랑가?! 솔아, 솔아! 경찰불러라!!

 

남궁빈:(커튼을 훅 다시 칩니다) 조용해요 엄마..!

(쉬 하고 손가락을 입에 댑니다)

 

(To 임현정): 당신의 가방에 있던 그것입니다.

 

남궁혁진:......(복잡미묘한 표정으로 서 있다.)

 

남궁솔:뭔데? 경찰을 왜 안 부르는데?

 

이 광경을 본 PC 전원.

 

임현정:아이고, 아이고...! 경찰을 불러야지 사람이 죽는데!

 

남궁빈:부르는건 부르는건데 밖에 누가 있을수도 있잖아...

 

남궁혁진:저 칼이 혼자 날아와서 꼿혔겠나.

 

[찌르기]로 공포판정.

 

남궁혁진:찌른사람이 근처에 있겠지..

 

남궁빈:

남궁빈 ROLL 찌르기

9

목표치:  8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찌르기

11

목표치:  7

 

임현정:

임현정 ROLL 찌르기

8

목표치:  9

 

남궁솔:

남궁솔 ROLL 찌르기

3

목표치:  8

 

현정과 솔, 광기 1장씩.

 

자세히... 보니.

 

남궁솔:문 잠그고 부르면 되지...! 저걸 저렇게 놔둬?!

 

어디에선가 본 적 있는... 식칼입니다. 낮이 익지 않나요?

 

왠지 집에서 본 것 같은... 아닌 것 같은...

 

남궁빈:(문이 잠겼는지 확인해봅니다)

 

서현덕은 마지막 힘을 다해서, 산장 문으로 기어옵니다.

 

서현덕:...콜록, 컥...

...여자...에게, 당했....

 

...거기까지 말하고, 서현덕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갑니다.

 

동시에, 산장의 모든 조명이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임현정:(얼굴에서 핏기가 가신다)

저사람이 왜 여서...(혼잣말)

 

이 곳은 깊은 숲 속이죠.

 

남궁혁진:.....

 

남궁솔:......이래도 경찰 안 불러?

 

순식간에 주변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남궁혁진:전화기 터지나 확인해봐라

 

남궁빈:......

 

남궁솔:(스마트폰을 꺼내 손전등 기능을 켜고 화면을 확인합니다.)

 

임현정:(드라마 보던 핸드폰으로 주변 비춤)

 

전파.. .전파...

 

...안 터지네요.

 

임현정:...좀전까지 데이터로 남편의 유혹 보고있었는디 이게 왜 갑자기...

 

...솔이 핸드폰을 켜서 상황을 확인하자마자 핸드폰의 화면이 갑자기 뚝 꺼집니다.

 

남궁솔:......배터리 있었거든요.

85%.

 

솔이만이 아니라, 현정의 핸드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궁혁진:단순히 두꺼비집 내려간건 아인거 같다.

이게...이게 대체 뭔일이고?!

 

임현정:뭐시여 왜이래!!

당신 라이터! 라이터있잔여!!

 

남궁빈:(산장에도 고유 전화기가 있나요? 있다면 찾아봅니다)

 

남궁솔:...아버지. 차키 어디 두셨어요?

 

네, 있습니다.

 

남궁빈:(고유 전화기를 들어봅니다. 통화가 될까?)

 

남궁혁진:(주머니에서 라이터를 켜내 불을 킵니다.)

 

빈은 전화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임현정:라이터라도 켜바라 어두버서 머가 보이긴하나

 

작동되지 않는 것 같아요.

 

남궁혁진:차키? 차키...바지에 걸려있을낀데.

 

남궁빈:...(버튼을 몇번 눌러봐도 작동이 안되는 것 같아 내려둡니다) 안걸려요.

 

라이터... 가스가 얼마 안 남은 모양이네요.

 

저런.

 

남궁빈:.

 

임현정:저러어언?!

 

남궁솔:...침착하게 차로 가요.

 

남궁혁진:(차키 챙겨서...현관문으로 갑니다.)

 

남궁솔:이 꼴 보면 시동도 안 걸릴 것 같긴 하지만, 문 잠그고 있으면 안전할 거 아니에요.

 

남궁혁진:(문이..열리나?)

 

남궁빈:....(침을 꿀꺽 삼킵니다)

 

혁진은 현관문을 잡아당깁니다.

 

안 열리네요.

 

남궁혁진:....? 잠겨있나? (다시 열어본다.)

 

잠겨있는 걸쇠를 풀고 다시 열어봅니다.

 

안

 

열립니다.

 

임현정:문은 또 왜 안열리고 지랄이고! (창문열자)

 

창 밖은 어둡습니다. 현정은 창문에 손을 댔지만, 곧 본드라도 발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임현정:솔이아빠 문 안열리나?!

 

남궁혁진:이거 왜 안열리노!

우리 갇힌거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여러분은 산장에 갇혔습니다.

 

임현정:아이고!! (부엌에서 의자 가져와서 창문 뽀개기)

 

와장창!

 

의자 (은/는) 박살났다!

 

남궁빈:(굳은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니..?

 

임현정:와 의자가 부서지는데?!

 

남궁혁진:에헤이!

 

PC 전원, [포박]으로 공포판정.

 

남궁혁진:어두운데 애들 이거 밟으면 어떡할라고 그라노!

 

남궁솔:

남궁솔 ROLL 포박

10

목표치:  10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포박

7

목표치:  6

 

임현정:

임현정 ROLL 포박

3

목표치:  6

 

남궁빈:

남궁빈 ROLL 포박

5

목표치:  7

 

혁진, 현정, 빈은 광기 1장씩.

 

남궁혁진:(저는 성공인데용)

 

이후부터, 모든 장면에 암흑수정이 적용됩니다.

 

어이고 세상에

 

혁진은 광기를 가져가지 않습니다!

 

어째서, 이런 곳에 갇혀버렸는지는 알 수 없네요.

 

탈출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핸드아웃 [저주받은 산장]을 공개합니다.

 

 

...

 

1사이클 3번째 장면 : 남궁솔

 

누구와 같이 등장하시겠어요?

 

남궁솔:(빈과 함께 등장합니다.)

 

자매가 함께 등장합니다.

 

남궁솔:TV에서 뉴스가 들린다. 아무래도 근처에서 끔찍한 사건이 있었던 모양인데...

 

장면표 굴려주세요.

 

남궁솔:(TV 없잖아)

 

TV는 있어도 정전이지만요.

 

남궁솔:(거실을 서성거리는 부모님 두 분을 놔두고 빈이를 구석으로 데리고 가 속삭입니다.)

...아까 저 사람 누구야? 아버지도 엄마도 너도 다 아는 눈치였는데.

 

남궁빈:..아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숨을 내뱉습니다)

 

남궁솔:엄마 그 때 이후로 좀 넋나간듯이 계실 때 많았잖아.

우리라도 정신 차려야지.

 

남궁빈:(서현덕의 정보를 솔에게 공유 요청합니다)

....미안해. 꿈자리가 안좋았는데 이런 일이 나서.. 저 사람...(솔에게 귓속말로 속삭입니다)

 

솔이는 받으시겠어요?

 

남궁솔:(공유받습니다.)

 

솔이에게 [서현덕]의 비밀이 공유됩니다.

 

남궁빈:...아버지께서 갑자기 엄청 화내시길래 뭐지 했는데...근데 갑자기 저렇게 ...

 

남궁솔:...도대체 무슨 근거로?

 

남궁빈:..모르겠어. 그보다 이게...(주변을 둘러보다 창문으로 가서 커튼을 살짝 들어봅니다) ...식칼 저거..여기거지?

 

남궁솔:...그래 보이지?

 

식칼...

 

남궁솔:그치만 우리 다들 집 안에 있었잖아.

 

...? 서현덕의 등이 텅 비어 있습니다.

 

저 등에... 식칼이, 꽂혀 있지 않았던가요.

 

남궁솔:......?

 

남궁빈:....?

(창문을 호 불어 닦고 다시 봅니다) ...역시 근처에 있는걸까?그래도 밖에 있다는거지?

 

(To 임현정): 당신의☆가방에★되돌아옴 그럼 이만

 

남궁솔:그 짧은 사이에 빼갔던 거면... 이 주변에 있다는 걸까?

 

(From 임현정): 피묻어잇나요그럼;;

 

남궁솔:빈, 손 잡고 따라와.

1층 한 바퀴 돌아보자.

 

(To 임현정): 호 호 호

 

남궁빈:(솔의 손을 꼭 잡고 나머지 손으론 벽을 짚습니다) 으응

 

(From 임현정): 안이..

 

남궁솔:(집 안이 온통 어두우니까... 시각 대신 청각에 의지해...)

(핸드아웃 저주받은 산장을 소리로 조사합니다.)

 

좋습니다. 굴려주세요.

 

남궁솔:

남궁솔 ROLL 소리

6

목표치:  5

 

암흑수정 -1, 5. 성공.

 

남궁빈:(침을 꿀꺽 삼키고는 솔에게 의지합니다)

 

솔에게 [저주받은 산장]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남궁솔:......뭐야? 이거...

 

남궁빈:...왜 그래? 뭔가..알아냈어?

 

임현정:

임현정 ROLL 짐작 (서포트)

7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멋지다! 어머니의 감

 

멋지다! 어머니!

 

남궁솔:이거 봐봐. (빈에게 핸드아웃 저주받은 산장의 비밀을 공유합니다.)

 

암흑수정 -1, 6.

 

남궁빈:(공유 받습니다!)

 

현정과 빈에게 [저주받은 산장]의 비밀이 공유됩니다.

 

남궁빈:

.......(잠깐 멍하니 있더니 잡고 있던 솔의 손을 꽉 잡습니다) 왜 이렇게....어두워?

 

남궁솔:...뭐?

 

남궁빈:어머니랑 아버지는 어딨어? (솔의 손을 꽉 잡습니다)

 

남궁솔:갑자기 무슨 소리야?

야, 아파, 놔 봐 좀.

 

남궁빈:그치만 지금 와서부터 기억이 없어...

 

남궁솔:그게 무슨...

야, 안그래도 어두워서 신경 날카로운데 너까지 장난치면 나도 힘들어.

 

남궁빈:내가 최근에 언니한테 장난치는거 봤어..? (목소리에 심각함이 묻어나옵니다)

 

남궁솔:...미치겠네.

어디까지 기억나는데?

 

남궁빈:산장에 와서.....고기를 구워먹었고? .....

.....기억이 안나..

 

남궁솔:...일단 어머니 아버지 옆에 가 있어.

가서 이거... 사진 보여드려.

 

남궁빈:언니는? 같이 있으면 안돼? (잡은 손쪽의 옷깃을 잡습니다)

 

남궁솔:(핸드아웃 저주받은 산장의 비밀을 공유합니다.)

 

남궁빈:(사진을 받습니다)

 

빈은 다시 받나요?

 

좋아요.

 

빈에게 한 번 더, [저주받은 산장]의 비밀이 공유됩니다.

 

남궁빈:...괜찮겠어 언니는?

 

남궁솔:몰라. 안에서 못 열면 밖에서도 못 열겠지.

 

남궁빈:...알았어. 사진만 전해주고 다시 올게

 

남궁솔:(나도 작년에 한창 힘들었을 때 주기적으로 기억이 깜빡깜빡거렸었지. 그런 셈 치자. 스트레스... 받을만 하지.)

(그 때 어떻게 견뎠었더라?)

 

임현정:(딸아~~~~~~~~!!)

 

남궁솔:(빈이를 보내고 어둠 속을 짚어가며 제 방으로 올라가 짐에서 ---를 꺼냅니다.)

(프라이즈의 비밀을 확인합니다.)

 

솔이에게 프라이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남궁솔:(도대체 작년의 나는 뭘 했던 거지?)

(프라이즈를 대충 말아 안주머니에 집어넣고 1층으로 내려옵니다.)

 

...

 

 

어두운 산장 거실에, 가족이 어떻게든 모여 있던 그 때.

 

갑자기 한기가 들기 시작합니다.

 

...정전 같으니, 난방기구도 정전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것과는 뭔가 다른 느낌입니다.

 

......여자아이의 깔깔 웃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남궁빈:.......(어둠속에서 사진을 꽉 쥐고 흠칫합니다)

 

임현정:흐미 이게 무슨소리여!

 

모두의 눈 앞에, 여자아이가 한 명 나타납니다.

 

서현수:......

 

남궁혁진:(순간적으로 애들 앞을 막아 선다.)

 

서현수:...아하하하!

 

여자아이는... 네, 얼핏 봐도 뒤가 비쳐 보입니다.

 

여자아이는... 소리 높여 웃습니다. 그 입 꼬리가... 사람으로써는 불가능한 영역까지... 찢어지더니...

 

...여자아이는 그 상태로, 자신의 눈에, 엄지와 검지를,

 

남궁솔:(눈을 질끈 감았다.)

 

푸욱.

 

남궁빈:...그만해...

 

여자아이는 자신의 양 눈에, 손가락을 깊숙히 찔러넣었습니다.

 

임현정:아, 아이고...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눈과 손가락이 만나는 끝에서부터, 새까만 액체가 줄줄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남궁빈:(울먹이는 표정으로 마주봅니다)

 

...그 웃는 얼굴에서, 희미하게 느껴지는 감정이 있네요.

 

누가 와도 가라앉히지 못할 정도의 분노.

 

그리고 저주.

 

임현정:어디서 무슨 한이 맺혀서 여기서 이러느냐... (목소리가 달달 떨린다)

 

서현수:얘~~들아~~

 

남궁혁진:.....

 

서현수:내가,

누구~~게?

 

....PC 전원, [원한]으로 공포판정.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원한

10

목표치:  7

 

남궁빈:

남궁빈 ROLL 원한

6

목표치:  5

저리가..(손을 휘젓는다)

 

임현정:

임현정 ROLL 원한

6

목표치:  8

 

남궁솔:

남궁솔 ROLL 원한

9

목표치:  5

 

현정은 정보를 받을 캐릭터를 선택해주세요.

 

남궁혁진:우리 가족 괴롭히지말고 썩 꺼저라!

 

전원 -1의 수정치 적용.

 

임현정:(아버지의 비밀을 캐자)

 

남궁혁진:(여보 나 못믿어?)

 

현정은 광기 1장.

 

임현정:(믿으니까 캐는거지~~~~~~)

 

현정은 남편의... 비밀을...

 

좋습니다.

 

여자아이는 꺄르르르 웃더니, 기괴한 방향으로 고개를 틀어...

 

임현정:(남편보고 갑자기 싸해짐)

 

...솔을 응시합니다.

 

서현수:내가, 만나고 싶어지면.

 

남궁솔:......

 

서현수:내 이름을, 불러?

알았지?

 

임현정:솔아...?

 

남궁솔:네가 누군데.

 

남궁빈:누구든간에, 다시는 오지마.(솔의 앞을 막아섭니다)

 

여자아이는 기괴하게 웃는 그대로, 허공에 사라집니다.

 

...그 말이 무슨 의미었을지는 과연.

 

 

...

 

1사이클 4번째 장면 : 남궁빈

 

누구와 등장하시겠나요?

 

남궁빈:(모두와 등장합니다)

 

좋아요, 처음으로 가족이 모였네요.

 

장면표를 굴려주세요.

 

남궁빈:누구지? 계속 시선을 느낀다. 돌아봐도 일상적인 광경이 보일 뿐인데...

......(고개를 돌리곤 유심히 이곳 저곳을 살펴봅니다. 익숙하다는 듯 표정을 험악하게 찌푸린 뒤 고개를 돌립니다)

....엄마? 아빠?.... 솔 언니? (암흑 속을 벽을 짚으며 나아가며 작은 목소리로 부릅니다)

 

남궁솔:나 거기 아닌데.

 

남궁혁진:바닥 조심해라. 의자 깨진거 밟으면 안된다.

 

임현정:빈아! (먼저 다가가서 손을 잡아준다)

 

남궁빈:의자는 왜.. 깨져있어..? (어머니의 손을 잡고 화들짝 놀랍니다) 아...언니는 어디야?

 

남궁솔:이쪽.

 

남궁빈:(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나머지 팔 하나를 휘젓습니다

 

남궁솔:(한숨을 쉬려다가 어머니 눈치를 보며 빈이 손을 잡아줍니다.)

 

임현정:의자가 왜 깨졌냐니... 빈이 괜찮은거 맞지?

 

남궁빈:.....아...그..언니한테는 말했는데, 나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서..(잠깐 엄마의 손을 놓고 사진을 쥔 손을 휘저어서 다시 건네줍니다)

 

임현정:생각이 안난다는게 무슨말이냐, 아이고. 솔아! 빈아! (별안간 둘다 껴안음)

 

남궁빈:엄마랑 아빠한테...언니가 전해달라고

 

남궁혁진:(조심조심 다가가다 발에 채이는 의자파편 구석으로 치움)

 

임현정:응? 솔이가? (사진 받자)

 

공유받으시겠어요?

 

남궁혁진:(뒤에 서서 같이 본다. 공유받음)

 

임현정:(받습니다)

 

좋습니다. [저주받은 산장]의 비밀이 부모님에게 공유됩니다.

 

남궁빈:(밖에서 산장을 바라봤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뭔가 이상한건 없었을까?-조킹)

 

남궁혁진:.....? 이게...뭐여?

 

밖에서 말인가요?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남궁빈:(안에서 돌아다녀봤을때도..없었을까?)

 

임현정:(사진속 막내의 모습을 살펴본다...?)

 

네, 없습니다.

 

임현정:(아니다 장녀를 보자)

 

장녀, 네. 바깥에 싸늘하게 식어 있는 그 여자입니다.

 

남궁빈:....(솔의 손을 꽉 잡고있습니다) (커튼을 들췄다 화들짝 놀랍니다)

 

남궁솔:......빈아.

아파.

 

남궁빈:저 사람은 뭐야? 왜? 아..미안해 (손의 힘들 풉니다)

(커튼을 다시 들춰 서현덕의 시체를 슬쩍 봅니다-조킹)

 

어두워서... 보이는지는 모르겠네요.

 

시체는 시체입니다. 고깃덩어리네요.

 

남궁빈:.....(커튼을 다시 칩니다)

 

임현정:(사진속 서현덕을...보나...?)

 

남궁빈:(숨을 훅 훅 고릅니다

 

임현정:(빈이 어깨 감싸주기)

 

남궁혁진:(사진 뒷면에 글자같은건 없으려나?)

 

혁진은 사진 뒷면을 살펴봅니다...

 

...뒤에 글씨가, 있습니다.

 

이건... 이름인가요?

 

남궁혁진:(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몇몇개는 지워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읽을 수 있는 것만 추려내자면.

 

남궁빈:(불안한 듯 주변을 계속 힐끗거립니다.)

 

남궁혁진:(어두움 + 노안 콤보) (사진을 멀찍이 두고 본다.)

 

서충O, (지워져서 안 보임), 서현덕, 서ㅎ(지워져서 안 보임), 서현ㅅ.

 

남궁빈:..(갑자기 솔을 보며) 언니는..숨기는거 없지?

 

남궁솔:뭐?

 

남궁혁진:어유 어두워서 이거...

 

남궁빈:아까, 그거..언제든지 부르라고 한거. 누군지 알아?나한테만 보인거 아니지?

 

임현정:(사진이 찍힌 시기는 언제일까...)

 

그렇게 오래 된 건 아닌 거 같네요.

 

남궁솔:누군진 나도 몰라. 왜 나한테 와서 그런 소리를 한 건지도 모르고.

 

그래도 몇십년 단위지만.

 

남궁빈:..정말로? 나는 언니가 걱정되니까. (방금까지와는 다른, 흔들리지 않는 눈을 크게 뜨고 솔이를 바라봅니다. 남궁솔의 비밀을 캐볼게요)

 

하시겠어요? 무엇으로 판정하실 건가요?

 

남궁빈:(영혼으로 판정하겠습니다)

 

굴려주세요.

 

남궁빈:

남궁빈 ROLL 영혼

5

목표치:  5

 

임현정:

 

남궁빈:

남궁빈 ROLL 영혼

8

목표치:  5

 

임현정:

임현정 ROLL 짐작 (서포트)

9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멋지다! 어머니의 감

 

암흑수정 -1, 7. 성공.

 

남궁솔:(빈을 똑바로 마주봅니다.)

 

그리고 역시 어머니는 대단하다!

 

빈과 현정에게 솔의 비밀이 공유됩니다.

 

남궁솔:나, 너한테는 거짓말 안 해. 어차피 해도 넌 바로 알잖아.

 

남궁빈:그렇지..엄마 아빠는 몰라도, 나는 알아. 언니는......그렇구나. (손에 힘을 주었다가 이내 손을 빼고는 벽을 더듬어 구석자리로 갑니다)

 

임현정:(서먹...)

 

남궁빈:(?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탁탁 쳐봅니다. 프라이즈의 비밀을 조사합니다)

 

빈은 프라이즈의 비밀을 획득합니다.

 

남궁빈:아

........(프라이즈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좋아요.

 

빈의 프라이즈, [게임기]의 비밀이 전원에게 공개됩니다.

 

남궁빈:.....(조작이 되는걸 확인하고는 게임기를 다시 꺼둡니다) 유... (게임기를 소중히 다시 후드티에 넣어둡니다)

 

남궁솔:......이건 왜 돼?

 

남궁빈:..모르겠어. 그래도..유용하게 쓸 수 있겠지.

....유가 도와주는지도 모르지(솔을 향해 힘없이 웃어보입니다)

 

...

 

2사이클.

 

진행 순서를 정해주세요.

 

남궁빈:50

 

남궁혁진:장면 순서 다이스 38

 

남궁솔:진행 순서 다이스 80

 

임현정:62

 

2사이클 1번째 장면 : 남궁솔

 

누구와 같이 등장하시겠어요?

 

남궁솔:(전원 등장시켜주세요.)

 

좋습니다.

 

솔의 장면 : 5

 

내부가 이렇게 넓은데, 어둠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네요.

 

조심스럽게 주변을 더듬거리며 걷던 솔은...

 

갑작스레 발에서 격통이 올라옵니다.

 

남궁솔:.....(소리 없는 신음소리를 내며 주저앉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남궁빈:괜찮아..?>!

 

왜, 이런 곳에. 덫이, 놓여져 있는 걸까요.

 

남궁솔:......어떤......(어머니 아버지 앞이니 욕을 속으로 삼킵니다.)

 

남궁혁진:와그라노? 뭔일 있나?

 

...다행히도 심하게 물린 건 아니네요. 조금 노력하면 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현정:아이고 솔아! (빠르게 상황파악하고 도와줌) 어떤 썩을(삐-----)

 

남궁빈:(망설이다 이내 덫을 빼는걸 돕습니다)

 

남궁솔:쥐덫...사이즈는 아닌 것 같은데... (만지작거리면서 스프링을 해제해보려고 시도합니다.)

 

세 명이서 매달리니, 덫은 금방 풀렸습니다.

 

겨우 안도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

 

임현정:솔이아빠는 아가 다쳤는데 도와주지도 않고 멀뚱히 서서 뭐하고있댜!!

(버럭)

 

남궁빈:진정해 엄마...

 

남궁혁진:.....

 

그림자 여기저기에서, 창문의 달빛에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남궁솔:놔둬요. 아버지 잘못 아니잖아.

 

하나, 둘, 셋, 넷..

 

...전부 덫입니다.

 

남궁솔:.....미.....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덫이 그림자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남궁빈:...............

 

그럼,

 

장면에 등장하신 여러분.

 

임현정:불 꺼지기 전엔 이런거 없었지 않았니. 거시기허다...

 

[함정]으로 공포판정.

 

남궁솔:

남궁솔 ROLL 함정

10

목표치:  8

 

임현정:

임현정 ROLL 함정

4

목표치:  7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함정

5

목표치:  10

 

남궁빈:

남궁빈 ROLL 함정

8

목표치:  7

 

부모님은 광기 1장씩.

 

남궁빈:움직이지..말아요 일단...

 

남궁혁진:이게 꿈인지 뭔지 모르겠다....

(마누라한테 부적사용)

 

임현정:

임현정 ROLL 함정

6

목표치:  7

 

남궁혁진:(때잉)

 

(To 남궁솔): 솔은 산장의 힘을 이겨냈습니다.

 

(To 남궁솔): 솔의 비밀이 갱신됩니다.

 

(To 남궁빈): 빈 역시, 산장의 힘을 이겨냈습니다.

 

(To 남궁빈): 빈의 비밀이 갱신됩니다.

 

그러면, 진행하겠습니다.

 

장면표를 굴려주세요.

 

남궁솔: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진다. 정전인가?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건 환청이다.)

(엄마도 아버지도 빈이도 내 옆에 있고 이건 환청이야.)

엄마.

잠깐만 이리로 좀...

 

임현정:응 솔아. (가까이)

 

남궁솔:빈이 상태 안 좋은 거 있잖아요.

나 휴학하는동안 빈이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잖아.

...내 잘못이긴 한데요.

대화 제대로 못 한 거.

 

임현정:...그게 왜 솔이 잘못이야. 상황이 그렇게 된 거지.

 

남궁솔:어쨌든 한동안 빈이랑 얘기 제대로 못 한 건 맞으니까요.

쟤 무슨 일 있었어요?

......나 그때...... 장례식 때.

학교에서 급하게 오느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못 들었잖아요.

그 이후로도 엄마 아버지한테 그 얘기 꺼내지도 못했고.

지금 상황이 너무 이러니까 지금 물어봐야겠어요.

 

남궁솔:(핸드아웃 그 사건의 비밀 공유를 요청합니다.)

 

임현정:(공유합니다)

 

좋습니다.

 

남궁혁진:(나..나도 들을래)

 

임현정:...솔아. (조용히 손을 꼭 잡는다)

 

남궁빈:....(무슨 이야기인지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다시 다시 들려줘

 

들으시겠어요?

 

임현정:(모두에게 줍니다)

 

좋아요.

 

남궁혁진:(옆에서 가만히 듣는다.)

 

남궁빈:(벽에 머리를 기댄채 귀만 쫑긋

 

[그 사건]의 비밀이 전원에게 공개됩니다.

 

임현정:그땐... 아무 일도 없었지.

솔아. 니가 걱정하는건 엄마도 다 안다. 근디.. 정말 아무것도 읎어.

 

남궁솔:...그럼 왜 아버지는 그렇게 빈이만 과보호한거에요?

 

남궁혁진:....과보호라니...

 

남궁솔:아니, 나쁘게 말하려는 게 아니라.

 

임현정:솔아...

 

남궁솔:어제 그때 꿈 꿨거든요.

똑똑히 기억나요. 빈이한테만 말한 거.

 

남궁빈:.....

 

남궁솔:"어디 가지 말고 엄마 아빠 옆에 있어라"...

 

임현정:(생각치도 못했다는 듯 놀라서 아빠 봄)

그러고보니 당신...

 

남궁빈:그건...그때 내가 너무...그러고 있었으니까..

 

남궁혁진: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빈이는 솔이 너보다 여리고 애가 약하니까 .... 얘도 잘못될까봐 그런 기분이 들어서 그랬던거야. 둘이 차별 한 건 아니고...

 

남궁솔:아버지 비난하려는 거 아니에요.

그냥 계속 궁금했을 뿐이지.

 

임현정:......

 

남궁빈:내가 도왔어야 했는데..그..

 

남궁솔:아냐. 그럴 만한 상황이었어.

걱정돼서 여쭤보는거야.

 

임현정:솔아. 빈아. 부모 마음에 어느자식이 더 중하고 그런건 없다. 상황이 그랬을 뿐이야. 상황이.... (양손에 솔이 빈이 손 꼭)

 

남궁혁진:그래...궁금했을수도 있지....

 

남궁솔:그냥... 모르겠어요. 막상 어머니 아버지랑 대화하려고 해도 어떻게 하는 거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

 

남궁혁진:.....억지로 다시 좋아지려고 했던게 잘못된 길이었을 수도 있어. 슬퍼할 만큼 슬퍼하고, 시간이 충분히 지나야 되는건데... 아빠가 지름길로 가고싶어서 너희들 더 힘들게 했나보다.

 

남궁빈:..그..그렇다기보단,어제 밤도 그렇고..

....우리 모두 다 피했잖아요 그냥..

 

임현정:그렇다고 너무 과거에만 매여있으면 쓰것냐. 산 사람은 산 사람대로 살아야지, 그래야 우리 유도 걱정없이 편히 쉬지... 아이고 이것들아...

 

남궁솔:......여행 끝나고 집에 가서 이 얘기 더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남궁혁진:집에....집에 가서..

그래.

 

남궁솔:아버지. 여기 예약하실때요.

어디서 조사해서 예약하셨어요?

(조킹 요청합니다.)

 

남궁혁진:응? 여행잡지에 나오길래...

 

그 조킹은...

 

솔이 조사할 수 없습니다.

 

남궁혁진:(솔이의 말을 듣고 여행잡지를 주섬주섬 꺼낸다.) 그..뭐꼬 그 불빛좀 비춰봐라 빈아.

 

남궁빈:아..?(잠시 멍하니 있다 게임기를 능숙하게 조작합니다)

 

게임기에서 반짝, 불이 들어옵니다.

 

남궁혁진:(잡지를 다시 읽어봅시다.)

 

밝아졌네요. 이제 읽을 수 있겠습니다.

 

남궁빈:(횟수1회) (아버지의 잡지를 비춰줍니다)

 

임현정:나도 함 보입시다. (옆에서 본다)

 

남궁솔:저도요.

 

가족은 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여행잡지를 읽어봅니다.

 

페이지를 넘겨보니...

 

...산장 동반 자살 사건이 써 있습니다. 이 산장이에요.

 

기사에 따르면...

 

임현정:아이고!! 아이고 이 머꼬!!! (아빠 등짝 철썩)

 

원래 이 산장의 주인은 서충연이라는 남자었던 모양입니다.

 

남궁혁진:(아픔...)

 

남궁빈:(아버지 등짝스담..

 

그 사람의 가족 구성은... 우연일까요? 여러분들과 똑 닮았습니다.

 

남궁솔:(눈 마사지...)

 

아버지, 어머니, 딸이 셋.

 

임현정:흐미 돌아부린다 으쩌자고 이런... 하이고...

 

남궁빈:그..아버지도 모르셨을테니까요...

 

임현정:아까 그 사진아니요!!

 

하지만 이 가족은 거의 파탄 직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친과 모친은 서로 바람을 피우고 있었네요.

 

남궁혁진:(이런 잡놈이 감히 바람을 피워?) (문화충격)

 

장녀는 시시때때로 폭력사고를 쳤으며, 차녀는 도둑질 상습범.

 

임현정:.......

 

그나마 삼녀인 서현수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남궁혁진:(자식들 촉촉한 눈빛으로 바라봄.) (너희는 잘 커줘서 다행이다.)

 

...부친의 사업이 망한 이후, 서충연은 멋대로 가족 동반 자살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밀실이 된 산장에서 모친과 차녀는 서로에게 칼을 찔러 서로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삼녀... 서현수는, 아버지에게 며칠동안 끊임없이 학대를 받다가 죽었다고 하네요.

 

임현정:......(표정 싸해짐)

 

말미의 문단에 따르자면, 삼녀의 학대에는 장녀인 서현덕도 가담했을 가능성이 크다... 고.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남궁혁진:..........

 

남궁빈:...............

 

남궁혁진:이게...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이딴 게 실존사건이라네요.

 

남궁빈:(속이 안좋은지 입을 막습니다

 

남궁솔:그럼 아까 걔가......"서현수"......?

 

임현정:(가만히 아빠 눈봄)

 

남궁혁진:(엄마 눈 피함)

 

이름을 부르셨나요?

 

남궁빈:......

 

지금 이름을 부르셨군요.

 

남궁빈:(일어나서 미리 준비를 합니다)

 

장면을 닫아주세요.

 

남궁솔:

 

...

 

 

...

 

 

솔이 무의식적으로 그 이름을 부르자,

 

등 뒤에서 긁히는 소리와 함께 여자아이가 걸어옵니다.

 

남궁혁진:(화들짝)

 

이미 한 번 본 적 있죠.

 

그녀의 이름은 서현수.

 

이 산장에서 살해당한 삼녀입니다.

 

여기서 잠시.

 

부모님 두 분.

 

[원한]으로 공포판정 한 번만 해주시겠어요?

 

남궁혁진:(갑자기?)

남궁혁진 ROLL 원한

7

목표치:  7

 

임현정:

임현정 ROLL 원한

4

목표치:  7

 

남궁혁진:

 

임현정:

임현정 ROLL 원한

11

목표치:  7

 

산장에 씌인 현수의 힘을 이겨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혁진과 현정의 비밀이 갱신됩니다.

 

남궁혁진:......

 

서현수:...재미없어- 이렇게 되어버렸다구.

 

임현정:........

 

서현수:왜 그런 표정이야?

 

남궁솔:...우리한테 하고 싶었던 얘기가 뭐야?

 

남궁혁진:딱하게 죽은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내 가족을 건드리는건 용서 못 하지. 곱게 하늘로 갈 것이지 여서 뭐 하노.

 

서현수:그런 데에 이유가 있을까?? 이유가 있을 리가 없잖아요?

 

남궁빈:.....딱하구나(어쩐지 슬픈 표정으로 현수를 바라봅니다)

 

서현수:...

동정하지 마, 누가 나쁘다는 거야, 나쁜 건 내가 아니잖아!! 그 자식들이 나쁜 거지 내가 아니잖아, 난 피해자라고, 내가 왜 죽었어야 했는지 알아?!

너희들도 나와 똑같이 만들어주겠어!!

 

남궁혁진:얘들아 조심해라. 아빠 뒤로 온나!

 

임현정:하이고 내 이제야 알것네. 이자슥아 그게 우리탓이고? 니 먼데 여기서 이 민폐고 이놈아!

 

남궁빈:나쁘다고 하지 않았어. 다만..아..(아버지와 어머니 뒤로 갑니다)

 

현수는 당신들이 무슨 말을 하건, 들을 생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갈 곳 없는 분노만 있을 뿐이죠.

 

그럼...

 

남궁빈:아빠 등은 오랜만에 제대로 보는 기분이네

 

 

...

 

지금부터 클라이막스 전투에 들어갑니다.

 

적은 원령(서현수), 악마의 속삭임입니다.

 

...

 

1라운드

 

플롯을 보내주세요.

 

(From 남궁혁진): 남궁혁진 의 플롯은5

 

(From 남궁솔): 남궁솔 의 플롯은6

 

(From 임현정): 임현정 의 플롯은5

 

(From 남궁빈): 남궁빈 남궁빈|plot3

 

Serzian (GM):

(To GM)rolling 1d6

 

(

5

 

)

 

 

=

5

 

Serzian (GM):

(To GM)rolling 1d6

 

(

6

 

)

 

 

=

6

 

플롯을 공개합니다.

 

6 : 남궁솔, 악마의 속삭임

 

5 : 남궁혁진, 임현정, 서현수

 

3 : 남궁빈

 

버팅이 발생합니다.

 

솔, 혁진, 현정은 1의 대미지.

 

솔은 1d6을 굴려주세요

 

남궁솔:6 순서 다이스

 

악마의 속삭임:공격 순서 1

 

솔의 턴입니다.

 

아! 또 까먹었다! 이 망할 시나리오!

 

[악마의 속삭임]은 현상 에너미입니다.

 

[악마의 속삭임]을 공격할 때는 [고통]이 지정특기인 공격 어빌리티를 사용하지 않는 한은

 

명중판정의 펌블치가 2 증가하고, -5의 수정이 적용됩니다...

 

남궁솔:(조용히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로 걸어나옵니다.)

 

남궁빈:언니..

 

남궁솔:...네가 무슨 원한으로 이렇게 덤벼오는지, 기사를 읽었으니까 이해는 해.

그렇지만...

너네 언니가 죽었을 때 거기서 끝냈어야지...!

(에너미 [서현수]를 공격합니다.)

남궁솔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원한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서현수:...!

서현수 ROLL 2D6

8

 

대미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남궁솔:(회상하겠습니다.)

나는 네가 싫어.

왜인지 알아?

네가 무슨 일을 당해서 무슨 원한으로 우리 가족을 공격하는지, 그런 거랑 일절 상관 없어.

내가 진짜로 짜증나는 건, 그딴 이유가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몇 번이나 시도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내 부름에 처음으로 응답한 사람이 유가 아니라 너같은 잡귀라는 점이 너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서야...!

 

서현수:...윽...!

 

남궁솔:엄마를 의심하고, 아버지를 의심하면서, 그렇게 몇번이고 몇번이고 현실도피를 해 가면서 시도했는데...!

왜 돌아온 게 유의 목소리가 아니라 너 같은 잡귀인거냐고!!!

 

솔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프라이즈, 일기장도.

 

남궁솔:(온 힘을 담아 서현수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대미지 롤 3)

 

서현수:...꺅..?! 너.... 너 이....!

 

서현수에게 대미지 3.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마술

11

목표치:  10

 

임현정:

임현정 ROLL 마술

11

목표치:  10

 

남궁빈:2

 

남궁혁진:

 

남궁빈:

남궁빈 ROLL 마술

10

목표치:  6

 

악마의 속삭임의 턴입니다.

 

악마의 속삭임:2

 

악마의 속삭임은 현정에게 향합니다.

 

악마의 속삭임:

(To GM)rolling 1d2

 

(

1

 

)

 

 

=

1

 

악마의 속삭임:

악마의 속삭임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협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임현정:

임현정 ROLL 2D6

3

 

남궁빈:

 

임현정:

임현정 ROLL 2D6

4

 

회피 실패.

 

악마의 속삭임:대미지는 4

 

현정은 4의 대미지.

 

남궁혁진:여보! (블록선언합니다)

 

좋습니다.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협박

7

목표치:  5

대미지 블록 2

 

임현정:아이고 여보!!!

 

현정을 혁진이 밀쳐냅니다.

 

현정, 혁진 각각 2의 대미지.

 

남궁혁진:

 

광기 효과로 인해 대미지를 입을 PC를 선택해주세요.

 

남궁혁진:(PC1은 안되나요)

 

예?

 

어...... 자해....

 

하셔도... 좋습니다...

 

남궁혁진:(마음에 듭니다.)

 

혁진은 1의 대미지.

 

혁진, 현정은 1d6을 굴려주세요

 

남궁혁진:공격 순서 6

 

임현정:1

 

서현수:공격 순서 5

 

혁진의 턴입니다.

 

남궁혁진:긴말 필요없고! 당장 내 가족들 앞에서 꺼져!! (서현수를 공격합니다.)

남궁혁진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협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서현수:

서현수 ROLL 2D6

11

 

임현정:솔이아빠!! (기합)

 

서현수:

서현수 ROLL 2D6

9

 

임현정:(기력부족...)

 

서현수:우리 아빠도.... 우리 아빠도 이 반만 되었었다면......!!

 

남궁혁진:.....

 

남궁빈:.....

 

남궁혁진:(아무리 유령이라도...딸 뻘 여자애를....) (막판에 기운 빠짐)

 

서현수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납니다..

 

서현수의 턴입니다.

 

서현수:...

1

 

임현정:느그 아부지 화풀이를 왜 여서하는디!!

 

현수는 혁진을 노려봅니다.

 

왜 여기서 화풀이를 할까요.

 

서현수:

서현수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원한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남궁혁진:

남궁혁진 ROLL 2D6

8

 

회피 실패.

 

서현수:대미지는 5

 

임현정:여보!! (블록하겟습니다;;

)

 

남궁솔:꺼지라고 했지...! (블록합니다.)

 

임현정:(얌전히 빠진다)

 

좋습니다.

 

남궁솔:네 원한이 얼마나 깊건간에...!

남궁솔 ROLL 원한

3

목표치:  5

 

남궁빈:(블록 시도해봅니다)

 

남궁솔:

남궁솔 ROLL 원한

4

목표치:  5

남궁솔 ROLL 원한

7

목표치:  5

 

무기는 희생되었다

 

남궁솔:(대신 맞는 대미지는 1점)

 

솔이 혁진에게 달려가 힘껏 밀쳤습니다만...

 

남궁빈:(블록 시도합니다)

 

좋습니다. 빈이도 달려가네요.

 

남궁빈:(달려가서 아버지를 감싸안습니다)

남궁빈 ROLL 원한

7

목표치:  5

3

(입술을 꽉 깨물고 버텨냅니다)

 

솔이 1의 대미지, 빈이 3의 대미지, 혁진이 1의 대미지.

 

남궁혁진:얘..얘들아....

 

두 자매가 아버지를 감싸안았습니다.

 

임현정:우리 애들 다 죽네 아이고!!

 

서현수:............

왜......어째서.....나만.................

 

남궁솔:너는 이게 이해가 안 가겠지.

이해를 못하는 게 네 잘못은 아니지만...

그게 네 패악질을 정당화해주진 않아...!

 

서현수:시끄러워!!!!!!!

 

남궁빈:....(할 말이 있는 듯 하지만 입을 다뭅니다)

 

현정의 턴입니다.

 

남궁빈:???

 

임현정:우리 애들, 애들아빠, 더 건들기만 해. 가만 안둬...!

임현정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걱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서현수:(이를 악무는데..)

서현수 ROLL 2D6

7

 

회피 실패.

 

임현정:

빈아, 너는 알지. 너는 누구보다 엄마 마음 잘 알지. 엄마도 안다. 서현덕이라는 년이 우리 딸헌티 무슨 짓을 했는지. 그걸 동생이라는 니가 알기는 혀냐!!!

 

남궁빈:.......?

 

임현정:빈아, 서현덕이는 이제 읎다. 엄마가... 엄마가 이제 다 끝내버렸응게, 너는 이제 다 손 떼고 착하게 편하게 살어라잉.

 

남궁혁진:. . . (이게 지금 무슨 소리지??)

 

남궁빈:...엄마?

 

임현정:엄마는 교도소에서건 어디서건 우리 딸... 솔이랑 빈이랑, 세상에서 젤루 사랑헌다.

 

임현정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대미지 다이스 굴려주세요.

 

임현정:느이 자매는 산년이든 죽은년이든 아주 찰싹 달라붙어서 엿멕일 궁리만 하는구나! 언니처럼 너도 끝장내주마!

 

서현수:......!!?

 

임현정:(대미지 3)

 

남궁혁진:(너무 놀랐다.)

 

현수에게 3+1의 대미지.

 

다음, 빈의 턴입니다.

 

남궁빈:(상처를 가볍게 털고 일어납니다)

아프다 아파... (머리를 쓸어넘기고 어딘가 다른 눈빛으로 현수를 바라봅니다)

 

서현수:......(노려봄..)

 

남궁빈:날 봐도 아무것도 안나와. (게임기를 잠깐 조작해보고는 다시 후드티 주머니에 넣습니다) 네가 하는게 올바르지 않고..아무에게나 칼을 휘두르는 거란건 네가 더 잘 알지?

 

서현수:그게... 그게 어쨌단 거야.

 

남궁빈:...그저 알면 됐다는거야. (소환으로 서현수 공격하겠습니다)

 

묘사해주세요.

 

남궁빈:빈이언니한텐 나중에 엄청 혼나겠네..이거

...아무래도 빈이 언니한테만 맡기기엔 불안해서...이렇게 하긴 했는데. 당연히 솔이언니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바로 옆에 있었는데. (고개를 돌며 솔을 보고 웃어보입니다. 빈이 예전에 짓던 웃음과는 어쩐지 다른 표정일지도 모르겠네요)

....빈이언니도, 솔이언니도,엄마 아빠도..아무도 잘못은 없는건 솔이 언니가 가장 잘 알았을텐데.

엄마 아빠도 오랜만이에요. (엄마와 아빠를 번갈아보고는 현수를 마저 바라보고는 현수를 소환으로 공격합니다)

 

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지금은 유라고 해야겠네요.

 

남궁빈:9

(빈의 이성치 -1)

남궁빈 ROLL 종말

3

목표치:  6

 

3+3. 성공.

 

서현수:

서현수 ROLL 2D6

8

 

대미지를 굴려주세요.

 

남궁솔:네가- (말문이 막혔다.)

 

남궁혁진:.....이게...이게 어떻게...이런..?

 

남궁빈:응. 내가 (그리운 표정으로 현수를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

rolling 2d6+2

 

(

6

 

+

1

 

)

+2

 

 

=

9

끈질기네...

 

현수에게 9의 대미지.

 

서현수:꺄..... 악...!!

그럼 나더러 어쩌라는 거야?!

내가... 내가 뭘 더!!

 

남궁솔:너는......

뭘 더 해야 할 필요가 없어.

 

남궁빈:..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거야.

 

서현수:...그게 무슨...

 

...

 

2라운드.

 

솔의 턴입니다.

 

남궁솔:말 그대로야.

(서현수에게 다가가 쪼그려 앉아 눈높이를 맞춥니다.)

 

서현수:....뭐, 뭘....

 

남궁솔:너는 무엇을 해야할 필요가 없어.

그냥 네가 하고싶은 대로 하는 개새끼인거잖아. 안 그래?

그러니까 우리 가족을 그만 놔 줘.

 

서현수:.......

 

남궁솔:(있는 힘껏 오른손 손바닥을 휘두릅니다.)

남궁솔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원한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서현수:

서현수 ROLL 2D6

4

 

남궁솔:(대미지 롤 2)

 

찰싹!

 

남궁솔:알았어?

정신 차리라고.

 

현수에게 2의 대미지.

 

남궁빈:되게 무서워졌다...

 

서현수:...알 게 뭐야, 그래, 내가 배운 건 그런 것 뿐이야, 그래서 그렇게 했을 뿐이라고!

...

 

남궁혁진:.....

 

악마의 속삭임의 턴입니다.

 

악마의 속삭임:3

 

악마의 속삭임은 유를 향합니다.

 

악마의 속삭임:

(To GM)rolling 1d2

 

(

1

 

)

 

 

=

1

 

악마의 속삭임:

악마의 속삭임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협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남궁빈:(이성치 -1 하고 회피시도합니다

9

언니한테 혼난다구.

 

아무것도~들리지 않아요~~

 

혁진의 턴입니다.

 

임현정:(빈이 몸의 유 끌어안고 부둥부둥...)

 

남궁빈:(엄마 안고 부둥...)

 

남궁혁진:.....

 

묘사해주세요.

 

남궁혁진:내가 너한텐 아무 감정 없었다만...

너거 언니가, 참 못됐다. 그자? 불법 대부업으로 내 사업 말아먹을뻔 한 것도 모자라서....그런 짓을 하고 다니는줄은 내가 진짜 몰랐는데.

어캐 도망칠라 캤드만 콱 죽어뿟네?

 

서현수:...뭐?

 

남궁혁진:그니까 이제 너도 하늘나라 가고

우리 가족 제발 좀

행복해지자.

 

임현정:내가 직잇다 내가!!

 

남궁혁진:여보 내 진짜 사랑한다.

 

임현정:하이고 이 철없는 양반아! (등짝 철썩)

 

남궁혁진:사랑한다고! (서현수 공격)

남궁혁진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협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혁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서현수:

서현수 ROLL 2D6

3

 

남궁혁진:대미지 5

 

서현수:...

 

전투 종료.

 

현수의 모습이 흐려집니다.

 

...그리고 서서히 자리에서 사라집니다.

 

창 밖을 보니, 서서히 밝아지고 있네요.

 

...?

 

남궁혁진:......

 

저기에서 웬 낮익은 자동차가 한 대 달려옵니다.

 

산장 앞에 끼이익, 멈춰선 자동차에서 여성이 하나 내립니다.

 

여자는 화난 듯이 산장으로 달려오더니, 산장 문을 열어젖힙니다.

 

남궁빈(진):아빠!!!!!!!! 나 뺴놓고 여행을 가는 법이 어딨어?!

 

남궁혁진:어...어?

 

남궁빈(진):너무한 거 아냐?! 내가 아무리 바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 도....

....

...유야?!!

 

남궁빈:아-

 

임현정:흐미??

 

남궁빈(진):......잠깐만, 내가 지금 꿈을....

 

남궁혁진:......어어..? (딸 둘 번갈아 쳐다보며 벙 쪄 있다.)

 

임현정:무..무신일인디

 

남궁빈(진):...어...?

 

남궁혁진:...어.....

 

남궁빈(진):...엄마, 내가 지금 뭘 보는 거야?

 

남궁솔:......아.....?

 

남궁혁진:꿈이가..?

솔아 아빠 좀 꼬집어봐라

 

임현정:머...먼디 엄마도 모르것다.

 

남궁솔:(멍하니 아버지의 옆구리를 비틀었다.)

 

남궁혁진:아악!

 

남궁빈(진):...(침착하게 문에 머리를 박는데)

 

임현정:죽었던 아가 살아났다고...?

 

남궁혁진:이..이게....이런일이..

 

남궁빈:.....(자신의 손을 쥐었다 폈다 한다)

.....?(자신도 멍한듯 상처를 툭툭 쳐봅니다)

 

임현정:이...이게 말이되는소린가 니 누구여!! 서씨네 둘째딸 아니여?!

 

남궁빈(진):...둘째는 나잖아!!

 

임현정:저놈의 서씨가문을 콱그냥 아주!!

 

남궁빈(진):아니 서씨가 누구냐고!

 

남궁빈:어..언니는 서씨도 아니잖아 남궁씨야

 

남궁빈(진):우리집 둘째는 나잖아!

 

남궁혁진:우리 가족이... 다시 다 모인거가? 그런거가...?

 

남궁솔:(진한 어지럼증을 느끼며 관자놀이를 마사지합니다.)

 

임현정:뭐시여!! 이.. 이먼일인데?!

 

남궁혁진:우리 공주들...함 안아보자! 어! 이 뭔일인진 몰라도! 딸이 살아돌아왔는데! 좋은일이지!

 

남궁빈(진):...진짜 유야??

어... 어....

...(유를 끌어안고 그대로 아빠에게 달려듬..)

 

남궁솔:(아버지 말씀은 무시하고 자리에 주저앉아 관자놀이를 계속 마사지합니다. 난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일 년동안?)

 

남궁빈:아니...그....이게(안겨있는 유도 어안이 벙벙)

 

남궁혁진:(자식들 끌어안고 눈물 뚝뚝)

 

남궁빈:......(어안이벙벙해있다가 아버지에게 안겨 울음을 터뜨립니다)

 

남궁빈(진):(영문을 모르겠어)

 

임현정:(영문을 모르겠고 난 살인자야)

 

남궁빈(진):(그래도 껴안고 있음...)

 

남궁혁진:.....너희는 엄마랑 여기 있어라.

아빠는 할 일이 있으니까.

 

남궁빈(진):(아냐 엄마 저 시체 묻어버려)

어디 가게?

 

남궁혁진:(결연한 표정으로 삽을 들고 나갑니다.) (ㅈㄴ)

 

임현정:아이고 솔이아빠!!! (얼레벌레 따라감)

 

남궁빈(진):??????

 

남궁빈:언니는..모르는게 좋을지도 몰라..

 

남궁빈(진):뭐...뭐야? 뭔데...?

 

남궁 유:...(곰곰)

큰언니가...고생을 했지(헛기침

 

남궁솔:...아버지랑 엄마도.

 

남궁빈(진):......가족여행 가자는 거 아니었어?

뭐야 이게?

 

남궁솔:산장... 체크아웃 언제지?

아버지한테 물어봐둘걸.

할 얘기가 좀 길어질 것 같은데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자.

아버지랑 엄마 돌아오실때까지 시간 좀 있을테니까.

 

남궁빈(진):...그...그래...?

그러지 뭐.

 

남궁 유:오랜만이잖아 또.

 

남궁빈(진):...오랫만인 건 맞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남궁솔:나도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얘기를 하다보면 정리될 것 같으니까.

 

남궁 유:...일단 그..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남궁빈(진):...진짜 살아있는거야? (문질문질..)

 

남궁솔:몰라...

진짜 몰라.

 

남궁 유:으응 그..그래보이지?

 

남궁빈(진):...무슨 일 있었는지 얘기해줘. 전부.

 

남궁솔:그러니까, 어제 여기 도착해서 저녁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다가 유 얘기가 나왔는데...

 

...그렇게 산장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그리고 뭘 더 해야하죠

 

카와시마 망해라

 

예 그... 5인이 된 가족은

 

새로운 집으로 돌아가서 잘 살았다고 합니다

 

카와시마 망해라 진짜 아오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근데 사람죽여놓고 사망신고된 애가 살아돌아왔는데 이게 어떻게 마무리가돼ㅑ

 

이개새끼야